'쇼미더머니777' 나플라VS수퍼비, 자존심 건 팀대결..누가 이길까[어저께TV]

[OSEN=김은애 기자] '쇼미더머니777' 나플라와 수퍼비가 자존심을 건 팀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강력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만큼 승부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과연 누가 팀대결의 승자로 웃게 될까.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선 나플라와 수퍼비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그룹 대항전에 진출했다.

이날 나플라와 수퍼비는 파이트 머니 쟁탈전에서도 뛰어난 랩실력을 발휘했다. 수퍼비는 차붐, 데이데이와 1:1:1 대결을 붙었다. 수퍼비는 화려한 래핑을 선보이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수퍼비는 단연 돋보였고, 더콰이엇은 "수퍼비는 정말 많이 성장했다. '쇼미더머니'를 먹고 크는 아이다"고 감탄했다. 넉살은 "괴물"이라고 표현했다.

나플라는 EK, 불리 다 바스타드와 승부를 벌였다. 나플라는 다른 래퍼들과 프로듀서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화려한 랩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더콰이엇은 "나플라는 랩하는 짐승같다. 신화적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처럼 나플라와 수퍼비는 그룹대항전에 1,2위로 올라가게 됐고, 두 사람의 이름을 건 팀대결까지 벌이게 됐다. 먼저 수퍼비는 키드밀리, 디아크, 로스, 콸라, 김효은, pH-1, 차붐, 최엘비 등을 영입했다. 나플라는 루피, 쿠기, 오디, 슬릭오도마, 이수린, EK, 뉴챔프 등을 영입했다.

특히 나플라는 팀원 한명 한명을 봐주며 천사같은 리더로 거듭났다. 여기에는 루피의 도움도 컸다. 수퍼비 역시 pH-1의 신선한 아이디어 등에 힘입어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줬다.

이어 나플라 팀과 수퍼비 팀은 1라운드와 2라운드를 거치며 흠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를 꾸몄다. 1라운드에선 수퍼비와 나플라가 리더다운 대활약을 펼쳤다. 나플라 팀의 오디, 이수린과 수퍼비 팀의 로스, 키드밀리 등도 물오른 랩실력을 과시했다.

2라운드에선 나플라 팀의 EK, 루피, 윤비와 수퍼비 팀의 디아크 등이 우세한 랩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1라운드는 나플라 팀, 2라운드는 수퍼비 팀이 이기면서 무승부가 됐다.

대결이 끝난 뒤 스윙스는 "한국 힙합의 컨트롤 대란 후 제일 재밌었다"고 밝혔다. 더콰이엇은 "제작진의 승리"라며 "'쇼미더머니' 전 시즌 통들어 제일 재미있었다"고 평했다.

이가운데 나플라와 수퍼비는 3라운드를 또다시 준비하게 됐다. 두 팀 모두 쟁쟁한 실력을 갖춘 만큼 3라운드 역시 큰 재미를 선사할 전망. 다음 방송분에선 어떤 대결이 기다리고 있을지, 얼마나 놀라운 그림이 나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쇼미더머니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