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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6승 도전…추석 연휴 풍성한 스포츠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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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LA 다저스 류현진.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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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풍성한 국내외 스포츠 이벤트가 팬들을 찾아간다.

우선 류현진(31ㆍLA 다저스)은 추석인 24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팀의 마지막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다저스 구단에 따르면 류현진은 24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8일 콜로라도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5승(3패)째를 올렸던 류현진이 홈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일정상 팀의 정규시즌 원정 최종전에도 등판할 가능성이 높은 류현진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낼 경우 빅리그 통산 40승을 채울 수 있다.

축구에서는 ‘코리언 더비’가 연휴 첫 날 펼쳐질 전망이다. 2018~19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보훔)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이다. 홀슈타인 킬과 보훔은 22일 오후 8시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오스트리아 무대를 떠나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새 출발한 황희찬(함부르크)은 23일 오후 8시30분 정규리그 15위인 로겐베르크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영국 무대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3일 새벽 1시30분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원정 경기에 나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은 22일 밤 11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에선 명절 스포츠의 상징인 씨름을 빼 놓을 수 없다. IBK기업은행 2018 추석 장사씨름대회가 21일부터 26일까지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다. 가장 큰 관심은 ‘씨름의 꽃' 백두급의 주인공이다. 장성복(양평군청)과 김진(증평군청), 이슬기(영암군민속씨름단)의 3파전이 예상된다.

남녀 골프 대회도 각각 충남 태안과 경기 용인에서 펼쳐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도해지 OK 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은 21일부터 사흘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에는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투어 상금 1위 오지현, 신지애가 출전하고 국내 투어의 최혜진 등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도 20일부터 나흘간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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