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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6⅔이닝 5실점' 김광현, 야속한 동료들의 공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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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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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퀄리티스타트에도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김광현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4일 청주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을 챙겼던 김광현은 이날 6⅔이닝 7피안타(2홈런) 6탈삼진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6개. 그러나 전날 홈런 6방 포함 17안타 18득점을 올렸던 타선이 거짓말처럼 차가워졌고, 수비 도움까지 받지 못하면서 김광현은 시즌 7패 위기에 몰렸다.

1회부터 점수를 주고 시작했다. 선두 정근우를 좌전안타로 출루시킨 김광현은 정은원의 희생번트 후 송광민을 삼진 처리했으나 호잉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호잉에게 도루를 허용, 이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 3루가 된 상황에서 다시 김태균에게 안타를 맞아 실점이 늘었다. 지성준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최진행 중견수 뜬공, 김민하 3루수 땅볼, 하주석 삼진으로 깔끔했다. 3회 역시 정근우 유격수 직선타 후 정은원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헀으나 송광민과 호잉을 모두 내야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3회 김태균, 지성준 외야 뜬공 후 최진행에게 좌월 홈런을 맞아 한 점을 더 잃었다.

5회에는 하주석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했으나 정근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단숨에 2아웃을 잡았다. 정은원에게는 삼진을 솎아내며 5회를 끝냈다. 6회 올라온 김광현은 송광민과 호잉을 각각 내야 땅볼,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김태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 지성준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추가 실점, 최진행을 3루수 땅볼, 김민하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후 하주석에게 땅볼을 이끌어냈으나 2루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 주자 1루 상황에서 채병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정근우의 홈런이 나오면서 김광현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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