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18일 KBO리그 고척 두산전에서 4-7의 7회말 박치국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2S로 몰린 가운데 볼 3개를 고른 박병호는 박치국의 높은 커브를 공략해 고척스카이돔의 외야 담장을 넘겼다.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9월에만 7개의 아치를 그린 박병호는 KBO리그 최초 3시즌 연속 40홈런을 달성했다. 또한, 개인 통산 250홈런을 기록했다.
김재환과 홈런왕 경쟁도 뜨거워졌다. 김재환은 앞서 4회초 한현희를 상대로 41호 홈런을 쳤다. 박병호와 간극을 두 개로 벌렸으나 박병호가 곧바로 40호 홈런을 터뜨려 한 개 차이로 좁혀졌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승부도 박빙으로 전개되고 있다. 1점 홈런만 네 방을 맞은 넥센은 4-7로 끌려갔으나 박병호의 한 방에 힘입어 7-7 동점을 만들었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