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동원의 기세가 꺾였다. 세레머니로 인한 부상이 지동원의 발목을 잡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지동원은 왼쪽 무릎 인대 내측 손상 진단을 받았다. 수 주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뼈아프다. 지동원은 올 시즌 부활의 서곡을 알렸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SV 다름슈타트 98로 임대되어 컨디션을 끌어올린 지동원은 분데스리가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부활을 알리는 듯 했다.
새로이 대표팀에 부임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1기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동원은 원톱 공격수의 덕목인 연계에서 확실한 장점을 보여주며 벤투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에는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해 3라운드 마인츠05 와의 경기에서 빠르게 시즌 마수걸이 골까지 터트렸다.
그러나 이 골 이후 세리모니가 지동원에겐 아쉬움으로 남았다. 점프 세레머니 후 착지하다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은 지동원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회복 시간을 가지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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