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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황희찬이 독일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모습과 함께 풀타임을 소화했다.
함부르크는 15일 밤 8시(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포크슈타디온서 열린 하이덴하임과 2018-19 독일 2.분데스리가(2부 리그) 5라운드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3연승을 기록했고, 승점 9로 단숨에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함부르크의 크리스티안 티츠 감독은 독일 매체 '키커'와 인터뷰에서 "황희찬은 이미 독일의 기후와 언어를 잘 알고 있는 선수다. 그다지 큰 적응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곧바로 출전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리고 티츠 감독의 예상대로 선발로 나선 황희찬에게 적응시간은 필요 없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저반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하이덴하임의 수비를 휘저었다.
그리고 전반 초반부터 저돌적인 돌파를 보여준 황희찬은 전반 23분 회심의 왼발 슛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 공은 상대 수비의 발 맞고 골문 위로 향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황희찬의 활약은 계속됐다. 황희찬은 전반 44분 사카이의 패스를 받아 골문 우측에서 슛을 기록했지만, 이 역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저돌적인 헤더 슛으로 계속해서 하이덴하임을 압박했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후반 초반 이후부터 수세에 몰리기 시작했고,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함부르크는 후반 29분 산토스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 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동점골을 만들었고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상승세를 탄 함부르크는 후반 분 라소가가 아프의 크로스를 헤더 슛으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상승세에 황희찬도 거들었다. 황희찬은 역전골 직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쐐기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허나 황희찬의 슛으로 얻어낸 코너킥은 라소가의 쐐기 헤더골로 연결됐고, 함부르크는 승기를 가져왔다.
비록 함부르크는 후반 44분 하이덴하임에 추격골을 헌납했지만, 1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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