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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조덕제·반민정 성추행 논란 일으킨 영화 '사랑은 없다' 콘티 보니 "노출 부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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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사진=채널A



배우 조덕제가 영화 ‘사랑은 없다’로 반민정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영화의 콘티가 재조명됐다.

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사랑은 없다’ 콘티가 최초로 공개됐다.

공개된 콘티에는 영화 장면을 묘사한 그림과 장면을 상세히 설명한 글이 적혀있다.

문제 장면의 콘티에는 ‘등산복 차림의 은정이 공을 들여 화장을 한다. 이내 붉은색의 립스틱을 마지막으로 바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초인종이 울린다’, ‘취한 기승이 들어온다’ 등의 설명이 적혀있다.

또 ‘표정 없이 저항하는 은정을 그대로 제압하고는 거실 벽으로 밀어 은정의 바지를 내리는데 좀처럼 벗겨지지가 않는다. 잔뜩 독기가 설인 기승이 은정의 바지를 찢어 내린다’고 표현돼 있다.

이에 MC 박수홍이 “콘티를 여배우 A씨가 봤다면 여배우도 어느 정도 인지가 됐다는 얘기”라고 말했고, 패널로 출연한 슬리피는 “(여배우가) 콘티가 마음에 안 들었다면 바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패널 황영진은 “여배우 A씨 측에서는 이 장면은 노출이 아닌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한 여자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인지했다고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당시 여배우 A씨의 소속사 대표 측이 보낸 문자에는 “노출 부분은 아시다시피 없다. 단지 멍 자국 보이는 부분에서 슬립까지 보인다고 한다”라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덕제 성추행 피해 여배우 A씨로 알려져 있던 반민정은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 앞에 나와 조덕제와의 법정 다툼의 끝을 맺은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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