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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핫초이' 최지만(27)의 활약이 연일 뜨겁다. 벌써부터 내년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 잔류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미국 '탬파베이타임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스 구단 소식을 전하며 최지만 이야기도 다뤘다. 이 매체는 '2019년에도 최지만이 팀에 맞는지 여부는 오프시즌 주제가 될 것이다'며 내년 최지만의 팀 잔류 여부를 화두로 제시했다.
이어 '8월10일 이후 타율 3할3푼3리, OPS 1.103을 기록 중인 최지만의 생산력, 클럽하우스에서 보여준 친화력 있는 존재감은 구단으로 하여금 확실히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한다'며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탬파베이가 최지만을 양도지명(DFA) 또는 방출 처리를 하지 않으면 탬파베이에 남는다.
최지만은 지난 6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39경기에서 타율 2할9푼 7홈런 24타점 OPS .929로 맹활약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3홈런을 쳤고, 선발출장시 22경기 연속 출루 행진으로 꾸준함을 과시 중이다.
이제는 거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탬파베이는 지명타자로 C.J. 크론, 1루수로 유망주 제이크 바우어스가 있다. 그러나 바우어스가 아직 신인의 티를 벗지 못했고, 크론은 정교함과 선구안이 떨어진다. 최지만의 필요성이 충분하다.
실력뿐만 아니라 친화력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유의 넉살과 긍정 에너지로 탬파베이 선수단에 녹아들었다. 안타·홈런을 치고 난 뒤 펼치는 최지만의 세리머니에 탬파베이 선수들은 배꼽을 잡는다.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더 높아졌다.
마이너 FA 자격을 얻은 2016년 이후로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이 차등 지급되는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불안정한 신분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 페이스라면 내년은 어느 정도 자리 보장을 받고 시작할 전망 최근 3년간 매년 팀을 옮긴 최지만이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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