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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정현(한국체대)이 세계랭킹 23위를 유지했다.
정현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에서 1630점으로 23위에 올랐다.
정현은 앞서 막을 내린 US오픈 2회전에서 미하일 쿠쿠쉬킨(카자흐스탄)에게 세트스코 0-3(6<5>-7 2-6 3-6)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랭킹에서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US오픈 남자 단식에서 정상에 오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3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이후 제 기량을 회복했고, 지난 월 윔블던 대회 우승 이후 US오픈까지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자리는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지켰다. 2위 자리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에게 돌아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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