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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아는 와이프' 지성♥한지민, 이정은 도움으로 함께 2006년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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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지성과 한지민이 나란히 2006년으로 돌아갔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극본 양희승)에서는 서우진(한지민 분)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는 차주혁(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혜원(강한나 분)의 아버지, 즉 차주혁의 장인이 소개시켜준 기업이 부도 직전 대출을 받았고, 그대로 부도가 난 채 사라져버려 은행 입장에서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됐다. 심지어 대출 기업의 배후에 장인이 있다는 것이 밝혀져 차주혁이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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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손종학 분)은 “차대리 나 어떡하냐 절차 무시한 실수는 내가 인정하는데 나더러 커미션 먹는 거 아니냐고 내가 만 원 한 장이라도 받았으면 이 자리에서 혀 깨물고 죽겠다고 했는데도 안 믿더라고. 난 아무래도 잘릴 것 같아”라며 괴로워했고, 결국 차주혁이 발벗고 나서 조사에 임했다.

그 결과, 지점장은 3개월 감봉, 차주혁은 해고됐다. 그를 과거 2006년으로 오게끔 한 노숙자를 찾아간 차주혁은 “이제 확실하게 알았어요 내가 어떤 인간인지. 나는 참 재수 없는 놈인가 봐요 내 인생도 그렇고 나랑 엮인 사람들 다 곤란하게 만들고. 내가 내 입으로 천벌 받겠다고 했었으니까 그래 놓고 까먹고 또 욕심 내려고 해서 그래서 하늘이 노했나 봐요”라며 씁쓸해했다.

그런 그에게 노숙자는 블랙홀 기사가 실린 신문을 건네며 “아직 기회 있어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는 기회. 오늘이 그 날이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차주혁은 “아니요 싫어요 더는 염치 없는 놈 안 될래요 그리고 너무 두려워요”라며 톨게이트로 향하지 않았다.

과거를 모두 밝히고 다시 사랑을 나누기 시작했던 서우진은 갑작스레 벌어진 악재 속 차주혁이 잠수를 타자 걱정과 불안함을 떨치지 못했다. 서우진은 "누구나 돌이키고 싶은 순간이 있어"라며 500원 짜리 동전을 건네는 모친을 끌어 안았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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