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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베트남 국민들이 굉장히 많이 반겨주신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현지의 반응을 전했다.
박항서 감독은 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귀국 현장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취재진이 몰려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베트남을 4강으로 견인하면서 베트남의 '국민영웅'이 됐다.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도시의 거리는 박항서 감독의 사진과 베트남 국기를 든 인파로 가득 찼다. 이러한 모습은 베트남은 물론 한국과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다.
박 감독은 "베트남 국민들이 굉장히 많이 반겨주셨다"며 베트남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럼에도 '베트남의 히딩크'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조금 부담스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박항서 감독은 또 "(베트남에서) 언어 소통이 되지 않고 신문을 보지 않는다"면서도 "방송이나 사진으로 (응원 메시지가) 많이 나오는 것을 알고 있다. 또 대부분의 베트남 국민들이 '감사하다'는 표시를 하니 느낌으로 안다"며 베트남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박 감독은 "1월 U-23 챔피언십부터 아시안게임까지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있었겠느냐?"며 "이영진, 배명호 코치와 베트남 코치, 스태프들이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줬다. 선수들도 훈련에서 잘 따라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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