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환영하는 행사가 열린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이 팬들로 가득 찼다.[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박 감독과 축구 대표팀 선수들,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은 2일 오후 2시쯤(현지 시간) 베트남항공이 제공한 특별기를 타고 하노이 외곽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특별기는 활주로를 빠져나오면서 소방차 두대의 물대포 사열을 받았다. 특별기가 멈추자 박 감독과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항공기 앞에 깔린 레드카펫을 걸었다. 올해 초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진출한 뒤 두 번째 금의환향이다.
'박항서 호'를 태우고 2일 오후 하노이에 도착한 베트남항공 특별기. 소방차 2대가 물대포 사열을 하고 있다. [베트남항공 페이스북]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는 비가 내렸지만 이른 시간부터 베트남 축구 팬들이 박 감독과 대표팀을 기다렸다. 수만 명의 인파가 공항 인근 도로에서 피켓과 박 감독 등의 사진을 들고 이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
인파들을 위한 버스 퍼레이드도 있었다. 축구 대표팀 선수 5명과 메달리스트들은 2층짜리 버스를 타고 환영인파에게 인사를 건넸다.
2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환영하는 행사가 열린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이 팬들로 가득 찼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박항서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은 베트남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국경일이기도 해 4강 진출 기념 행사가 더욱 뜻깊었다. 1945년 9월 2일 베트남 국부 호찌민 주석은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베트남 건국을 선포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