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 결승전에서 3회말 1점 홈런을 터트렸다. / 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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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박병호 홈런을 앞세워 경기 초반 앞서고 있다.
한국은 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 결승전에서 3회말 3대 0으로 앞서 있다.
한국은 1회초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선두 타자 이정후에 이어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김재환이 안타를 치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병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안치홍이 안타를 기록하며 2타점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투수 토미야마의 초구를 타격해 좌익수 앞 깨끗한 안타를 쳐냈다. 이어 김현수와 양의지는 각각 삼진 아웃과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에는 다소 주춤했다. 호리의 정교한 투구에 막혀 손아섭, 황재균, 이정후가 차례로 삼진 아웃을 당했다. 호리는 1회말 2아웃부터 부진한 토미야마에 이어 구원 등판했다.
3회말 공격은 박병호가 주도했다. 박병호는 상대 투수의 6구를 받아쳐 125m의 대형 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4경기 연속 홈런이다.
양현종의 호투도 돋보였다. 양현종은 1회초 키타무라의 안타와 사사가와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타무라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 140km/h대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드 등을 앞세워 일본 타선을 압도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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