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 '아는 와이프' 강한나, 지성·한지민 사이 질투… 루머 작성까지

사진=tvN 아는 와이프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강한나가 지성과 한지민 사이를 질투해 루머 글을 양산했다.

29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극본 양희승)에서는 이혜원(강한나 분)이 서우진(한지민 분)과 차주혁(지성 분) 사이를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혜원은 외박을 한 차주혁의 차 안을 살폈다. 블랙박스까지 확인했다. 블랙박스 영상까지 본 이혜원은 차주혁이 장례식장에 다녀온다며 서우진과 함께 있었음을 알게 되고 두 사람 사이가 불륜이라고 짐작했다. 이혜원은 증거를 내밀며 차주혁에게 진실을 물었다. 차주혁은 불륜이 아니라고 했지만, 이혜원은 말을 끝까지 들으려 하지 않았다. 차주혁은 "우진 씨 어머니가 치매더라. 엄마가 없어져서 충격이라고 했다"라고 변명했다. 이혜원은 "자기가 뭔데? 그 여자 가족이라도 돼? 같이 밤새고 그러냐"라고 화를 냈다. 차주혁은 "모르는 척할 수 없었다. 혜원아,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다. 거짓말한 거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혜원은 "아무리 엄마가 없어져도 그렇지 가정 있는 상사를 외박까지 시키냐"라고 따졌다.

집에서 나온 이혜원은 아무 데나 가던 중 정현수(이유진 분)를 떠올렸다. 이혜원은 정현수를 바에 불렀다. 정현수와 함께 술을 마시며 이혜원은 기분을 풀었다. 이혜원은 술에 만취해 무언가 글을 올리고 잠들었다. 다음 날 출근한 서우진은 "우진 씨, 비하인드 떴는데 봤냐"는 말을 듣고 확인했다. 이혜원이 올린 글 내용에는 "서우진 남자 없이 못 산다. 얼굴도 다 갈아 엎은 거로 보인다. 본사에서 이동한 것도 남자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혜원은 술에서 깨어난 다음 글을 해당 글을 확인했고, 수많은 댓글을 확인했다. 그랬음에도 이혜원은 글을 지우지 않았다.

이 글이 사이트에 올라오며 논란이 불거졌다. 서우진은 오해 때문에 화를 냈고, 급기야 본사에까지 알려지며 이슈를 모았다. 아침까지만 해도 인센티브를 받았던 서우진은 한순간 나쁜 사람으로 몰렸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 차주혁은 이혜원에게 전화해서 그런 글을 올렸냐고 물었지만, 이혜원은 "내가 인터넷에 남 비방 글이나 올리는 저급한 사람으로 보여? 나 클래식 전공했다"라며 발뺌했다. 차주혁은 이혜원에게 오해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서우진의 신상 정보를 캐기 위해 단체 사진까지 올렸다. 서우진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서우진은 바로 경찰서로 향했다.

이혜원은 그동안 정현수와 쇼핑을 즐겼다. 이혜원은 정현수에게 돈을 쓰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때 이혜원은 차주혁에게 전화를 걸어 저녁 먹고 오라고 말했다. 차주혁 주변에 경찰차 소리가 나며 시끄럽자 이혜원은 어디에 있냐고 물었다. 차주혁은 서우진 글 때문에 사내가 뒤집혀져서 경찰서에 갔다는 말을 전했다. 그 말에 이혜원은 속이 뜨끔했고, 바로 정현수와 함께 글을 삭제하러 PC방에 갔다. 이혜원은 글을 삭제하며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경찰서에서는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서에서는 서우진에게 전화를 걸어 "고소하겠냐"라고 물었지만, 이혜원이라는 이름을 들은 서우진은 "모르는 사람이다. 고소 취하해 달라. 글도 삭제됐다"라고 밝혔다.

차주혁은 집에서 업무를 보던 중 비하인드 사이트가 열려 있는 걸 확인했다. 차주혁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찰서에 전화를 걸었고, 루머 글 작성자 주소지가 자기 집이라는 걸 확인했다. 이혜원이 루머 글을 올렸음을 알았다. 다음 날 차주혁은 서우진에게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그냥 그렇다고"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서우진은 "저도 죄송하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차주혁은 어머니가 입원해서 병원에 갔다. 서우진도 어머니를 입원시켜야 한다는 말에 병원으로 갔다. 서우진이 짐을 정리하는 사이 어머니는 사라져 있었다. 어머니를 찾은 곳은 차주혁 어머니의 병실이었다. 때마침 차주혁도 병실에 들어섰다. 서우진 어머니와 서우진, 차주혁 어머니는 고스톱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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