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8월의 MVP로 선정된 넥센 거포 박병호.(자료사진=넥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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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4번 타자 박병호(32)가 팀 후배 이정후(20)를 제치고 8월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역대 최초로 5년 연속 월간 MVP 수상자가 됐다.
박병호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7일 발표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8월 MVP 투표 결과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 총점 49.58점으로 1위에 올랐다.
기자단 투표에서 박병호는 30표 중 10표(33.3%)로 2위였지만 팬 투표에서 뒤집었다. 총 4만7301표 중 3만1138표(65.83%)를 휩쓸며 역전했다. 총점 45.83점을 얻은 이정후는 박병호에 3.75점 뒤져 역대 최연소 월간 MVP 수상이 무산됐다.
박병호는 KBO 최초로 5년 연속 월간 MVP 수상자가 됐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던 2016, 2017년을 빼고 2012년부터 매년 월간 MVP를 받게 됐다. 5회 월간 MVP 수상은 최형우(KIA)와 함께 최다 타이다.
8월 박병호는 13경기에 출전해 홈런(7개) 타점(21개) 장타율(8할6푼) 결승타(4개) 등에서 월간 1위에 올랐다. 팀의 4번 타자로 넥센의 11연승 돌풍을 견인했다.
이정후도 8월 타율(5할3푼2리) 출루율(5할3푼7리) 안타(33개) 득점(18개) 1위의 활약을 펼쳤지만 팬심에서 선배 박병호에 밀렸다. 1998년 이승엽의 만 21살을 넘어 역대 최연소 월간 MVP를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8월 MVP인 박병호는 상금 200만 원과 부상으로 60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8일(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kt와 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은 신한은행 안효열 상무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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