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정현(22, 세계랭킹 23위)이 하루 뒤 재개된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윈스턴-세일럼 오픈' 3회전(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ATP 250 시리즈 대회 윈스턴-세일럼 오픈 2회전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즈(69위, 스페인)을 2-0(7-6(7-4), 6-2)로 격파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6번 시드로 배정된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서 가르시아-로페즈를 만났다. 가르시아-로페즈는 1회전서 마르코스 바그다티스(92위, 키프로스)를 꺾고 2회전에 진출한 상황.
앞선 21일 정현과 로페즈는 2회전 경기를 가졌으나 날씨로 다음 날로 연기됐다. 1세트 타이 브레이크 5-2 상황에서 비로 인해 중단됐던 경기는 22일 재개됐다.
타이브레이크 5-2에서 재개된 경기에서 정현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먼저 2점을 따내며 1세트를 가져왔다. 손쉽게 타이 브레이크를 가져오자 기세가 살아났다.
정현은 2세트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여유롭게 6-2 승리를 챙겼다. 지난 대회에서 8강까지 진출했던 정현은 16강에서 동갑내기 마테오 베레티니(60위, 이탈리아)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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