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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자의 1대 1 상황에서 베트남이 더 압도적이었던 이유를 묻자 박항서 베트남 감독은 "베트남이 일본을 못 이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D조 3차전에서 베트남이 일본을 1-0으로 꺾었다.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꼭 일본을 이겨야겠다는 선수들의 열정과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라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일본 기자가 '1대 1 상황에서 베트남 선수들이 더 많이 공을 가져간 비결이 무엇인가'를 묻자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이 일본은 못 이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감독으로서 선수를 믿었다. 피지컬과 기술에서 일본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상대 수비가 신장은 있지만 느리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스피드로 승부하려고 했다"며 "그런 부분이 전반엔 통했고 후반엔 실리 있는 축구를 했다"고 말했다.
또 박항서 감독은 "일본이 21세 이하지만 프로 선수가 15명이나 된다"며 "성인들은 한 번도 못 이겼는데, 승리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항서 감독은 한국이 1-2로 패한 말레이시아전에 대해서는 "아쉽고 안타깝게 봤다"며 "감독이나 선수나 이를 계기로 더욱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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