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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 "한국과 맞대결? 당연히 베트남의 승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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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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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박항서 감독은 한국과 맞대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자신의 일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트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D조 최종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3전 전승을 거둔 베트남은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2승1패(승점 6)의 일본은 조 2위를 확정했다.

박항서 감독은 "우리는 승리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면서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다. 이는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한국과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2차전에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키며 조 1위 등극에 실패했다. 한국과 베트남이 16강과 8강을 나란히 통과한다면 4강에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

박항서 감독은 "나는 한국인이다. 하지만 지금은 베트남 감독이다"라고 운을 띄우며 "내 일에 집중할 것이다. 당연히 베트남의 승리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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