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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PL STAR] '해트트릭 폭발'...예사롭지 않은 아구에로의 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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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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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30, 맨체스터 시티)의 발끝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작년보다 더욱 막강해진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허더즈필드전에서 아구에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6-1 대승을 거두었다.

허더즈필드는 예상대로 전원 수비를 외치며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 맨시티도 두터운 허더즈필드의 수비벽에 꽤나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제수스와 실바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상대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맨시티가 원하는 축구를 펼치기 위해서는 이른 선제골만큼 훌륭한 소재는 없다. 이 몫을 아구에로가 해냈다. 전반 24분 에데르송의 골킥이 전방에 포진하고 있던 아구에로에게 곧바로 향했고, 침착하게 수비수 3명과 골키퍼의 키까지 넘기는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구에로의 골이 나온 순간부터 경기는 맨시티의 세상이 됐다. 전반 30분 제수스가 빨랫줄 같은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고, 전반 35분에는 아구에로가 골키퍼의 실수를 엮어 다시 한 번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아구에로는 전방을 활발하게 뛰어다니며 위협적인 장면을 여럿 만들어냈다. 결국 후반 30분 아구에로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그야말로 아구에로의 날이었다.

아구에로는 지난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첼시를 상대로 감각적인 결정력을 자랑한 바있다. 그때의 기세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올 시즌 아구에로의 활약,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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