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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AG]中 쑨양, 박태환 빠진 자유형 200m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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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중국 수영의 간판스타 쑨양(27)이 박태환(29)이 불참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여유있게 금메달을 차지했다.

쑨양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4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은메달을 딴 마쓰모토 가쓰히로(일본·1분46초50)를 무려 1초07 차로 여유있게 제쳤다. 동메달은 1분46초68을 기록한 지신제(중국)에게 돌아갔다.

쑨양의 이날 기록은 자신이 보유한 개인 최고기록이자 아시아기록 1분44초39에는 1초 이상 뒤졌다. 하지만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독주를 펼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쑨양은 2012년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와 1500m 2관왕을 차지하고 2016 리우 올림픽 자유형 200m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이번이 6번째다. 앞서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저우 대회에선 박태환에게 뒤져 은메달에 그쳤다. 인천 대회에선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에게 밀려 역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종목 결승에 진출한 한국 수영 기대주 이호준(17·영훈고)은 1분48초10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8명 가운데 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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