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위기의 인천 7골 차 대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강원 원정에서 0-7 시즌 최다 점수 차 패

최하위 떨어지면서 선수단 분위기도 침울

전남은 수원 잡고 6연패 탈출하며 11위



한겨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이 위기다. 프로 경기에서 나오기 힘든 7골차 대패를 당했다.

욘 안데르손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1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18 케이이비(KEB)하나은행 K리그1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7로 대패했다. 7골 차는 올 시즌 최다다. 프로 경기에서는 쉽게 나올 수 없는 실점이어서, 인천 선수단이 느낄 충격도 클 것으로 보인다. ‘안데르센 동화’를 이루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김병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강원은 새 사령탑 데뷔전인 15일 전남전 승리(1-0)에 이어 시즌 최다골로 2연승을 달렸다. 강원의 제리치는 4골을 몰아치며, 시즌 22호 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경남의 말컹(21골)을 제쳤다.

제리치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선제골, 3-0으로 앞선 후반 6분 헤딩골, 후반 14분 왼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제리치는 후반 추가 시간에도 한 골을 더 넣어 7-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은 5위로 뛰어올랐고, 인천은 최하위가 됐다.

전남 드래곤즈는 안방에서 난타전 끝에 수원 삼성을 6-4로 꺾고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유상철 감독 사퇴 이후 김인완 감독대행 체제의 전남은 1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수원은 전남에 덜미를 잡혀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서울 경기에서는 전북 현대가 최보경과 손준호의 골로 FC서울을 2-0으로 제압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오늘의 추천 뉴스]
[▶ 블록체인 미디어 : 코인데스크] [신문구독]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