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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제리치 4골' 강원, 인천에 7-0 대승...후반기 첫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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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후반기 첫 연승에 성공했다.

강원FC는 19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7-0으로 승리하며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강원FC는 후반기 감독 교체 후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강원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제리치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터뜨렸다. 이어 전반 8분 곧바로 추가골이 터져나왔다. 디에고가 왼쪽 측면을 허물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세 번째 득점도 이른 시간 내에 뽑아냈다. 정석화의 슈팅이 인천 수비를 맞고 나오자 황진성이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전반을 3-0으로 리드한 채 후반에 돌입한 강원FC의 공격력은 여전히 뜨거웠다. 후반 6분 황진성이 올린 프리킥을 제리치가 정확히 머리에 맞춰 골로 연결했다.

제리치는 후반 14분 또 다시 상대 골망을 흔들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박창준이 골키퍼와 상대 수비수 사이로 떨어지는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제리치가 왼발을 갖다대 득점에 성공했다.

5-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도 강원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5분 디에고가 상대 왼쪽 측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원더골을 터뜨려 6-0으로 달아났다..

경기 막판인 후반 45분 제리치가 경기에 방점을 찍었다. 이현식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시켜 올 시즌 최초로 1경기 4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김병수 감독은 “우선 선수들이 경기 내내 이기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뛰어줘서 너무 고맙다”며 “후반기 첫 연승이고 무실점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생각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남은 경기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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