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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다저스, 끝내기 보크로 시애틀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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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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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A 다저스가 끝내기 보크에 울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5로 졌다.

2연승 행진이 끊긴 다저스는 66승5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시애틀은 71승53패를 기록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다저스였다. 1회초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볼넷을 골라낸 뒤, 터너의 진루타로 2루를 밟았다. 이어 벨린저의 중전 안타 때 피더슨이 홈까지 들어오며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다저스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시애틀은 곧바로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미치 해니거의 볼넷과 로빈슨 카노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크루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시애틀은 다시 이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시거의 스리런 홈런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라미레즈는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다저스 타선을 봉쇄하며 3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시애틀은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끌려가던 다저스는 8회초 터너와 벨린저가 각각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1점차로 추격했다. 9회초에는 먼시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시애틀이었다. 시애틀은 연장 10회말 해니거, 카노의 안타와 크루즈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시거의 타석 때 다저스 투수 딜런 플로로의 보크가 나오면서 행운의 점수를 얻었다. 결국 경기는 시애틀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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