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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정나래, 1실점 완투…한국 소프트볼, 홍콩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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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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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첫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여자 소프트볼이 홍콩을 누르고 상쾌하게 첫걸음을 뗐습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소프트볼 필드에서 열린 예선 1차전에서 홍콩을 5대 1로 눌렀습니다.

정나래의 호투가 돋보였습니다.

정나래는 7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9안타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습니다.

한국은 0대 0으로 맞선 2회 5점을 뽑아 앞서 갔습니다.

첫 타자 설가은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이미선과 원혜성이 연속해서 볼넷을 골랐습니다.

이후 김하나가 삼진을 당했지만 원아웃 만루에서 김유정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어진 만루에서는 배유가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습니다.

장혜인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기회를 잡은 대표팀은 박수윤의 2루수 앞 내야 안타와 김서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점을 추가했습니다.

안타는 2개에 그쳤지만 사사구로 얻은 기회를 잘 살려 대량 득점을 했습니다.

대표팀은 우리시간 오후 5시에 대만과 2차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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