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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짝사랑 셰프와 핑크빛…매니저는 오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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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짝사랑 셰프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 가운데 매니저는 오작교 역할이 아닌 오작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 신현준, 박성광과 개성 뚜렷한 매니저들이 에피소드 열전을 벌였다. 이영자가 짝사랑 셰프의 식당을 재방문 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는 동안, 매니저는 돈가스에 빠져 오작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신현준 몰래 소울푸드인 핫도그와 초코우유를 사 먹은 매니저는 들키지 않기 위해 음소거 먹방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박성광 만큼이나 인기를 얻고 있는 병아리 매니저는 수습 딱지를 떼고 정식 사원이 돼 참견인들에게 축하 세례를 받았다. 이들의 각양각색 이야기는 토요일 밤 시청자들을 쉴 새 없이 웃게 만들었다.

매일경제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짝사랑 셰프와 재회 사진=‘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캡처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17회는 수도권 기준으로 1부 8.8%, 2부 9.7%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이영자는 매니저와 시원한 팥빙수를 먹으며 여름날 뜨거운 열기를 식혔다. 그리고 그는 짝사랑 셰프의 가게로 향했다. 지난번 방송 이후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이영자는 살짝 긴장한 듯 소녀 같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곧 이영자는 거침없는 돌직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그는 “오늘은 뚫어지게 더 봐도 돼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셰프의 마음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냐는 과감한 질문을 했다.

이영자가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말들을 쏟아내는 동안 매니저 송성호 팀장은 오로지 돈가스에만 심취해 있었다. 매니저는 셰프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이영자가 신호를 보내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돈가스만 흡입했고, 이를 본 참견인들은 마치 자신의 일인 듯 격한 리액션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이영자는 셰프와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 이 과정에서 그와 나이차가 많이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매니저에게 “꽝 됐어”라며 단념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마음 아프게 했다. 이를 본 참견인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그녀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 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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