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세리에 REVIEW] '호날두 무득점' 유벤투스, 키에보에 3-2 역전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는 간신히 역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한국 시간으로 19일 새벽 1시 이탈리아 키에보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키에보베로나와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1차전에 3-2로 이겼다.

사미 케디라의 선제골로 앞서간 유벤투스는 마리우시 스테핀스키의 헤더, 에마누엘레 자케리니의 페널티킥으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후반 30분 상대 수비수 바니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 교체로 들어간 베르나르데스키가 역전골을 넣었다.

◆ 선발 명단: 호날두 원톱 출격

키에보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스테파노 소렌티노가 골문을 지키고 파브리치오 카차토레, 루카 로세티니, 마티아 바니, 네나드 토모비치가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니콜라 리고니, 이반 라도바노비치, 페르파림 헤테마이가 세 명의 중앙 미드필더. 파비오 데파올리, 마리우시 스테핀스키, 에마누엘레 자케리니가 스리톱으로 포진했다.

유벤투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키에보전에 나선다. 호날두가 원톱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2선에 더글라스 코스타, 파울로 디발라, 후안 콰드라도가 지원했다.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로 사미 케디라와 미랄렘 피야니치가 나섰다. 포백 라인은 알렉스 산드루, 조르조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안드레아 바르찰리가 구성한다. 골문은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지켰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반전: 케디라 이른 선제골, 헤더로 따라 붙은 키에보

전반 3분 만에 유벤투스가 선제 골을 넣었다. 피야니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른 프리킥 크로스를 문전 오른쪽에서 키엘리니가 헤더로 떨궜다. 케디라가 가볍게 차 넣었다. 선제 득점 이후에도 유벤투스가 위협적으로 키에보 골문을 위협하며 추가 골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8분 호날두의 첫 슈팅이 나왔다. 콰드라도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밀어준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전반 30분 콰드라도의 롱패스를 받아 문전 왼쪽을 파고 들어 시도한 왼발 발리 슈팅은 하늘로 솟았다.

유벤투스의 일방 공세가 추가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키에보가 역습에 성공했다. 전반 38분 동점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자케리니의 오른발 크로스를 스테핀스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 후반전: 연이은 뒤집기, 키에보 역전->유벤투스 재역전

후반 3분 호날두가 먼 거리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첫 유효 슈팅이었다. 후반 9분 유벤투스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칸셀루가 자케리니의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돌파를 막다가 다리를 걸어 넘어트렸다.

키에보는 후반 11분 키커로 나선 자케리니가 오른발 슈팅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유벤투스는 곧바로 콰드라도를 빼고 베르나르데스키를 투입해 오른쪽 날개를 바꿨다.

호날두는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혓다. 후반 19분 유벤투스는 코스타를 빼고 마리오 만주키치를 투입했다. 키에보는 후반 21분 스테핀스키를 빼고 필립 조르제비치를 투입했다.

후반 24분 호날두가 문전 왼쪽을 파고들어 시도한 슈팅이 키에보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후반 29분 디발라가 문전 오른쪽을 파고들며 시도한 왼발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0분 유벤투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베르나르데스키의 왼발 코너킥을 보누치가 헤더로 연결, 키에보 수비수 바니를 맞고 자채골이 됐다.

후반 32분 호날두가 왼쪽 측면에서 대포알 같은 오른발 프리킥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유벤투스는 후반 39분 케디라를 뺴고 엠레 잔을 투입해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42분 유벤투스가 역전골을 넣었다. 호날두와 소렌티노 골키퍼가 충돌한 뒤 흐른 볼을 만주키치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VAR 판정을 통해 호날두의 핸드볼 파울, 골키퍼 차징 등이 앞서 발생ㄹ해 취소됐다.

후반 추가 시간에 유벤투스가 결국 결과를 뒤집었다. 알렉스 산드루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베르나르키가 마무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가 3-2로 승리했다.

◆ 경기 정보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 2018년 8월 18일, 키에보
키에보 2-3 (1-1) 유벤투스
득점자: 38' 스테핀스키(도움:자케리니), 55' 자케리니(PK)/ 3' 케디라(도움:키엘리니), 75' 바니(자책골), 90'+3 베르나르데스키
경고: 라도바노비치(키에보)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