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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세리에 리뷰] '호날두 데뷔전 무득점' 유벤투스, 키에보에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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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키에보 원정에서 역전 승리를 따냈다. 호날두는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

유벤투스는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에서 키에보 베로나에 3-2 역전승을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유벤투스, 호날두 원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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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4-3-3 전술로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전방에 코스타, 호날두, 콰르다도가 섰고, 중원은 피야니치, 디발라, 케디라가 지켰다. 백4 라인은 산드루, 키엘리니, 보누치, 칸셀루가 합을 맞췄고, 슈체즈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홈틴 키에보는 4-3-3으로 대응했다. 자케리니, 스테핀스키, 데파올리가 전방에 섰고, 헤테마이, 라도반드비치, 리고니가 중원을 지켰다. 카치아토레, 바니, 로세티니, 토모비치가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소렌티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케디라의 선취골...스테핀스키의 동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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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과 동시에 유벤투스가 흐름을 잡았다. 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이 흘러나왔다. 이를 케디라가 가볍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세리에 첫 슈팅은 전반 18분 만에 나왔다. 박스 앞에서 콰드라도가 밀어준 공을 호날두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스쳐나갔다.

유벤투스는 끊임없이 키에보를 괴롭혔다. 전반 22분 빠른 역습을 전개한 콰드라도가 직접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치솟았다.

호날두는 확실히 세리에 개막골에 욕심을 냈다. 전반 30분 각이 없는 상황에서 왼발 발리슈팅으로 키에보의 골문을 노렸지만 높이 떴다. 곧이어 코스타의 왼발 발리슈팅 역시 크로스바를 스쳐나갔다.

키에보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8분 스테핀스키가 헤더 슈팅으로 유벤투스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로써 두 팀은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몸 풀린 호날두, 득점에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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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후반에도 화력을 뿜었다. 후반 3분 만에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가 이 공을 간신히 쳐냈다.

키에보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칸셀루가 박스 안에서 자케리니에게 반칙을 범했고, 자케리니가 PK를 성공시켰다.

마음이 급해진 유벤투스는 콰르다도를 빼고 베르나르데스키를 투입했다. 베르나르데스키는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호날두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잠시 후 호날두는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한 번 득점을 노렸다. 이 역시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호날두는 계속해서 찬스를 맞았다. 후반 24분 박스 안에서 호날두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발에 맞고 굴절되어 윗그물에 걸렸다. 호날두가 막히자 디발라가 나섰다. 디발라가 수비 3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가 막아냈다.

보누치가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보누치의 헤더 슈팅이 수비수 바니의 머리에 맞고 동점골로 기록됐다. 호날두가 곧바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무회전으로 날아간 호날두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1분 혼전상황에서 키에보의 소렌티노 골키퍼가 큰 부상을 당했다. 소렌티노는 호날두와의 큰 충돌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키에보는 결국 골키퍼를 교체해야 했다. 경기 종료 직전 파상공세를 퍼붓던 유벤투스가 베르나르데스키의 역전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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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키에보(2) : 스테핀스키(전38), 자케리니(후10)

유벤투스(3) : 케디라(전3), 바니(자책골, 후30), 베르나르데스키(후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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