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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강남 "태진아가 준 용돈으로 중고차 샀다"(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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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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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가수 강남이 태진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트로트의 황제' 태진아가 출연했다.

이날 강남은 "선생님을 2014년도쯤에 처음 만나지 않았나. 만날 때마다 용돈을 주셨다"며 "그걸 모아서 중고차를 샀다. 돈을 한 번도 안 쓰고 계속 모아놨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지나는 "전생에 아들이었나 보다"라며 "지금도 '아빠'라고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강남은 "진짜 한국에 아버지가 생긴 것 같아서 감사하다. 또 저를 너무 잘 챙겨주신다. 그냥 챙기는 게 아니라 모든 것을 챙겨주시니까 진짜 아빠 같다"라며 "이 정도면 나중에 재산도 주시겠다 싶어서 그 정도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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