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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김광현 9승+17안타' SK, 두산 완파하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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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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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완파하고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SK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은 SK는 시즌 전적 62승1무48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40패(72승)째를 마크하면서 두 팀 간 승차는 9경기 차가 됐다.

이날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을 올렸다. 김광현에 이어 채병용과 문승원이 등판했다. 선발 전원 안타를 비롯 17개의 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강승호와 최항이 3안타, 김동엽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노수광과 이재원이 2안타로 활약했다.

1회초부터 두산 선발 이용찬이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노수광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나간 상황, 이용찬이 김강민의 타구에 오른손을 맞았고, 결국 공 6개 만을 던지고 급하게 윤수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윤수호는 1회를 실점 없이 넘겼지만 2회에만 5점을 내줬다. 이재원과 최항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낸 SK는 김동엽의 홈런으로 두 점을 추가했다. 이어 계속된 2사 2·3루 상황에서 로맥의 적시타로 주자가 모두 들어와 5-0이 됐다.

SK는 3회 바뀐 투수 한주성을 상대로도 최항과 김동엽의 연속 안타 후 강승호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더 냈다. 이후 5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김성현이 강승호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 로맥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으며 점수를 8-0으로 벌렸다.

6회에는 최항과 강승호, 노수광의 안타를 묶어 한 점을 더 냈다. 점수는 9-0. 7회에는 연속해 나온 몸에 맞는 공으로 한동민과 허도환이 출루, 안상현의 데뷔 첫 안타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잇따른 상대 실책과 폭투로 3점을 더 내고 12-0으로 두산을 따돌렸다.

두산은 7회말 SK 수비진의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만회했다. 마운드에는 문승원이 올랐고, 황경태와 김인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상황 반슬라이크의 병살타가 나왔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황경태가 홈인했다. 두산은 9회말에도 한 점을 추가했으나 이미 벌어질대로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SK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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