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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9승 보인다' SK 김광현, 5이닝 6K 무실점 깔끔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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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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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시즌 9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3경기 승리가 없던 김광현은 이날 5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 91개. 큰 위기 한 번 없이 팀 타율 1위의 두산을 묶었다.

1회 허경민을 헛스윙 삼진, 최주환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김광현은 양의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환을 3구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선두 김재호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오쟁리 삼진 뒤 반슬라이크 1루수 파울플라이, 류지혁 다시 삼진으로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3회에도 조수행 삼진 뒤 허경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최주환과 양의지를 내야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4회 역시 김재환 삼진, 김재호 2루수 뜬공 후 오재일의 안타가 나왔지만 반슬라이크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큰 위기 없이 마쳤다.

5회에는 류지혁 2루수 땅볼, 조수행 중견수 뜬공, 허경민 1루수 땅볼로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SK가 9-0으로 크게 앞서며 승리요건을 갖춘 김광현은 6회부터 마운드를 채병용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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