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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주문과 다른 음식 나와도 ‘특별한’ 그 식당…‘KBS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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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현재 한국의 치매인구는 약 70만명으로, 12분마다 1명씩 증가하고 있다. 치매는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니다.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현명한 미래의 모습을 그려야 할 때다.

지난 6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문을 연 프로젝트 식당 ‘주문을 잊은 음식점’에서는 경증 치매인 5명이 서빙을 한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 아예 다른 음식으로 나올 수도 있다. KBS 1TV <KBS스페셜> 2부작 ‘주문을 잊은 음식점’은 100일 동안 오로지 음식점만을 위해 생활한 이들이 느낀 다양한 감정을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았다.

지난주에 이은 2부 ‘잘 부탁합니다’편에서는 방송인 송은이와 셰프 이연복이 조력자로 나선다. 송은이는 경증 치매인들의 엉뚱한 실수에도 독특한 의미를 부여해 상황을 유쾌하게 넘긴다. 이연복은 주문한 음식이 잘못 나가는 위기 상황에서도 음식의 질은 최상급으로 유지한다. 경증 치매인들은 주문 받은 음식을 새까맣게 잊고, 서빙하다 말고 손님과 수다를 떨기도 한다. 과연 이들은 영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방송은 16일 오후 10시.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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