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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팝업뮤직]"신인의 저력"…(여자)아이들 '한', '라타타' 넘고 상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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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고승아 기자]신인 그룹 (여자)아이들이 보여주는 이례적인 성과가 놀랍다.

15일 오전 9시 기준 지난 14일 오후 6시 발매된 (여자)아이들은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한(一)'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8위를 기록했다. 특히 벅스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며 지니, 올레뮤직에서는 5위에 올랐다.

또한 음원 발매 직후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한'은 지난 14일 오후 7시 멜론 실시간 차트 20위로 진입하며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이는 데뷔곡 '라타타'보다 높은 기록으로 데뷔 4개월 차 신인의 저력이 눈에 띈다. 여기에 '라타타' 역시 여전히 멜론에 차트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지난 5월 정식 데뷔한 (여자)아이들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소연-미연-수진-민니-우기-슈화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데뷔곡 '라타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핫루키'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는 음원으로 호성적을 낳은 것은 물론 데뷔 20일 만에 음악 방송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해외에서는 첫 미니 앨범 '아이엠'으로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등 총 11개 지역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에 기세를 잇기 위해 3개월여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한 (여자)아이들은 전작 '라타타'에 이어 이번에도 소연의 자작곡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곡 '한'은 소연의 자작곡으로 '라타타'에서 이어지는 뭄바톤 소스에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노래. 묵직하고 차분한 드럼 비트가 중심을 잡고, 귀를 사로잡는 오르간 사운드가 몽환적인 분위기로 리드한다.

특히 배신과 이별, 그리고 혼자 남겨진 감정을 ‘한’이라는 중의적인 소재로 표현한 곡으로 도입부부터 청각을 자극하며 시선을 집중시키는 멤버 민니의 휘파람 소리는 유니크하고 서늘한 분위기를 연출해 강렬한 잔향을 남기는 점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무더운 여름, 차트 역시 각종 서머송으로 치열한 가운데 신인으로서 더욱 주목할 만한 음악적 역량과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여자)아이들. '라타타'에 이어 '한'까지 호성적을 거두며 '핫루키'의 정점을 찍은 이들이 올해 신인상을 휩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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