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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국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 필두로 4년 전 노골드 아쉬움 떨친다[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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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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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 육상이 4년 전 노골드 수모를 씻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45개국 1만1300여 명의 선수들이 총 40종목 67개 세부종목에서 465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총 39종목 1044명(선수 807명, 경기임원 186명, 본부임원 51명/단일팀 남측 선수단 포함)을 파견할 예정이다.

육상은 아시안게임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있는 종목이다. 선수들은 트랙, 도로, 필드까지 세 종목으로 나뉘는 육상에서 총 48개의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현재까지 아시안게임에서 육상, 특히 단거리와 그리 가깝지 않았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5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63개로 총 135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지난 1980년대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프린터였던 장재근을 앞세워 짧게나마 전성시대를 구가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렸던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은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따내며 선전했지만 단 1개의 금메달도 목에 걸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다르다. 한국은 '단거리 간판' 김국영을 앞세워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육상 남자 100m에서 10초07로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국영은 한국 육상 100m 최초로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에 출전했다. 지난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 남자 100m 최초로 준결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김국영은 4년 전 안방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의 좌절을 이번 대회를 통해서 씻겠다는 각오다.

여자부에서는 100m 허들 아시아랭킹 2위 정혜림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정혜림은 시즌 개인 최고 기록 13초11을 마크하며 아시안게임 담금질을 마쳤다. 정혜림은 현 시점 육상 종목 금메달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고 평가할 수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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