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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가 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에서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25위 정현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랭킹 20위인 미국의 잭 소크를 상대로 2대 1(2-6 6-1 6-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소크는 지난해 세계 랭킹 8위까지 올랐던 톱랭커 출신입니다.
32강에 이름을 올린 정현은 2회전에서 대회 4번 시드인 랭킹 3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와 만납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델 포트로는 198㎝ 장신으로 2009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한 강자입니다.
정현과 델 포트로는 이번이 첫 맞대결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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