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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 현장분석'

[오!쎈 현장분석] '리턴매치' 이용찬-니퍼트, 이번에도 이용찬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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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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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종서 기자] 약 한 달 만에 이뤄진 맞대결. 이번에도 승자는 이용찬(29·두산)이었다.

두산 베어스와 kt wiz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12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두산은 이용찬을 KT는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니퍼트와 이용찬은 지난달 11일 수원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이용찬은 7이닝 무실점을, 니퍼트는 8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용찬은 승리투수가 됐고, 니퍼트는 패전을 떠안았다.

약 한 달 뒤. 이용찬과 니퍼트는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용찬은 후반기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59로 부진했다. 니퍼트는 최근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먼저 흔들린 쪽은 이용찬이었다. 2회말 윤석민의 안타와 심우준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를 맞은 이용찬은 강백호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두산 타선의 지원도 곧바로 이뤄졌다. 최주환의 2루타와 양의지의 사구 등으로 2사 1,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김재호가 스리런 홈런을 날리면서 3-2로 경기 뒤집을 수 있었다. 니퍼트의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리자 김재호가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쳤다. 두산은 6회초에도 조수행과 허경민의 안타, 최주환의 땅볼로 한 점을 보탰다.

결국 니퍼트가 먼저 마운드를 내려갔다. 니퍼트는 6이닝 동안 120개의 공을 던졌고, 결국 7회초 정성곤과 교체됐다. 반면 이용찬은 7회말까지 무실점으로 소화했고, 8회 김강률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경기는 그대로 4-2로 끝났고, 이용찬은 시즌 11승(3패)을 챙겼고, 니퍼트는 시즌 6패(6승) 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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