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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어게인TV]'아는 와이프' 지성X한지민, 바뀐 운명서도 질긴 '부부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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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한지민, 지성의 부부의 연은 바뀐 운명에도 끊어지지 않았다.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극본 양희승)에서는 미래, 운명을 바꾼 차주혁(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로 돌아간 차주혁은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을 바꿨고 이혜원(강한나 분)을 아내로 맞았다. 이혜원은 아침상을 정성스럽게 차려줬고, 야근이 많을까 걱정했다. 출근을 하는 남편을 배웅했고, 비타민을 잊었다며 볼뽀뽀를 했다. 차주혁은 꿈만 같았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좋은 집에 좋은 차, 그리고 장인이 JK그룹 대표였다. 회사에서도 그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장인이 지점 VVIP가 되어준 것. 퇴근할 때쯤에는 아내에게서 사랑스런 문자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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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은 자신의 미래만 바뀐 것이 아니라 지인들의 미래도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윤종후(장승조 분)는 유부남에서 총각이 되었고, 오상식(오의식 분)은 동생 차주은(박희본 분)과 결혼에 아이까지 낳았다. 차주혁은 욱하는 마음에 날뛰었고, 차주은은 결혼한지가 언젠데 이제 와서 생트집이냐고 황당해했다.

뒤늦게 아이들을 떠올린 차주혁은 “천하의 나쁜 놈 아빠를 용서해 아니 아빠를 용서하지마 애들아 진짜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있을 때 차주혁의 옆으로 서우진(한지민 분)이 지나갔다.

차주혁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지자 소스라치게 놀랐다. 전날 밤에도 이 같은 일이 있었고, 서우진(한지민 분)과 스쳐 지나갔었다. 그 시각, 서우진은 지하철에서 자신을 성추행하려는 남성을 실수인 척 하이힐로 밟으면서 “그렇게 살지마 새끼야”라고 속삭였다. 과거와 다른 침착한 응징이었다. 서우진의 직업 역시 피부관리사가 아닌 대기업 직원으로 바뀌었고, 그는 편의점에서 우연히 차주혁의 핸드폰을 주웠다.

둘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서우진과 차주혁이 거래처 직원으로 만나게 된 것. 두 사람은 같은 지점에서 근무하게 됐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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