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SK와이번스, 소아암 아동 위한 희망더하기 캠페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가 11일 KIA전에 시즌 두 번째 희망더하기 캠페인(이하 희망더하기)을 진행한다.

이번 희망더하기의 대상은 소아암 아동이다. 지난해 8월부터 머리를 길러왔던 힐만 감독과 이에 뜻을 동참한 김광현의 모발 기부에 의해 촉발된 SK와이번스의 ‘소아암 아동 돕기’는 시즌 내내 지속적으로 실천되어 왔다.

SK는 시즌 초 발표한 ‘오픈 커뮤니티 플랫폼’ 컨셉에 맞게 하이모, 한국소아암백혈병협회 경인지회 등 각계 각층의 기관들과 힘을 합쳐 소아암 아동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힐만 감독의 소아 병동 방문, 이재원, 노수광, 박종훈의 사랑의 헌혈, 소아암 아동들의 학습 능력 지원을 도서 기부 캠페인 등이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이다.

SK는 이번에 소아암 아동을 돕기 위해 ‘사랑의 문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아암 아동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와 함께 진행되는 ‘사랑의 문자 이벤트’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SK는 이번 이벤트 목표를 4,080건(816만원)으로 세우고 힐만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응원단 등과 함께 좋은 취지에 공감한 연예인들까지 동참해 구단 소셜미디어와 빅보드를 통해 팬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11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앞서서는 희망더하기 공식 행사가 진행된다.이날 공식 행사에는 소아암 아동을 위해 모발을 기부한 바 있으며, 종합격투기 로드FC 대회 입장 수익금과 대전료 전액을 기부했었던 ‘의리남; 김보성씨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작년 스포테인먼트 10주년 행사에서 힐만 감독의 ‘의리’ 코스프레를 접했던 김보성씨는 힐만 감독이 자신과 같이 소아암 아동을 위해 모발을 기부한다는 소식을 듣고 행사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구단에 연락을 해왔으며, 이 날 힐만 감독을 응원하고 희망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기로 했다.

장내 아나운서의 행사 취지 소개 멘트 후 소아암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환아 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촉구하는 주제로 제작된 특별 영상이 상영된다. 영상이 끝난 후 소아암 아동 학습 지원을 위한 기부 도서 전달식이 진행된다.

기부도서 전달식이 끝난 후 모발 기부식이 진행된다. 기부식은 힐만 감독과 김보성씨의 소아암 아동을 위한 의리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힐만 감독과 김광현의 모발기부 스토리 영상 상영, 김광현 모발로 만든 가발 기증식이 진행된다.

기부식 후 선수단 워밍업이 끝나면 야구를 통해 소아암을 극복하고 있는 김진욱(신길초 5학년) 어린이의 소원(시구)이 이루어지는 스토리 영상이 빅보드를 통해 상영된다. 애국가는 영화배우 김보성씨가 부르며, 시구는 김진욱 어린이가 맡는다. 시구 전에는 깜짝 영상과 특별 초대 손님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 50명이 초청되어 그린존에서 단체관람을 진행한다. 경기 이닝간 교체타임에 빅보드를 활용해서 소아암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불식시키는 다양한 홍보 이미지가 노출될 예정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