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은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열창했다. 그는 "조카손녀와 친해지기 위해 출연했다"고 말했다. /MBC '복면가왕'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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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 노래 부르다 '울컥'
[더팩트|박슬기 기자] '복면가왕' 망고의 정체는 개그맨 지상렬이었다.
지상렬은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에 '복면가왕'에서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는 지금껏 보지 못한 진지한 모습으로 노래를 불러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지상렬은 주체할 수 없이 차오르는 감정에 노래를 부르다 울컥했다. 그는 "여태까지 살았던 인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여기에 친구 김구라, 유영석, 신봉선 등을 보니까 울컥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염경환 씨까지 있었으면 대성통곡했겠다"고 말했고, 지상렬은 "염경환 있었으면 영안실 분위기였다"며 특유의 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을 부르다 울컥한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MBC '복면가왕'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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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은 출연 계기에 대해 "조카가 딸을 낳았다. 조카손녀인데, 그 손녀가 저를 보면 무서워한다"며 "특히 안경 쓴 사람을 더 무서워한다. 할아버지가 TV에 나와서 노래 부르는 모습 보면 좀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해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지상렬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안구에 습기 차는 일이 잘 없다. 그런데 판정단 분들이 놀라는 모습에서 반가워하는 걸 봤다. 그 모습에 울컥했다"고 말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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