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톈진일보는 4일(한국시간) "중국축구협회가 도쿄올림픽에서 뛰는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두고 히딩크 감독과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톈진일보는 "수차례 협상을 통해 연봉과 계약기간 등을 협의했다"며 "히딩크 감독의 훈련 방식은 지독한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 축구는 이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림픽에 23세 연령 제한이 생긴 뒤 2008 베이징올림픽 외에는 출전 경험이 없는 중국으로서는 2002 한일월드컵 때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어낸 히딩크 감독이 적절한 카드로 보였을 수 있다. 2016년 EPL 첼시 임시 사령탑을 맡은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이 중국 제안을 수용한다면 커리어의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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