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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KGC인삼공사, GS칼텍스에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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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한국도로공사컵 A조 첫 경기 3-2 역전

'이적생' 최은지 팀 최다 23득점 승리 견인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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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KGC인삼공사가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KGC인삼공사는 5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지난해 한국프로배구연맹(KOVO) 컵대회 우승팀인 GS칼텍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25-19 22-25 20-25 27-25 15-12)로 역전승했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에서 GS칼텍스의 불안한 서브 리시브를 틈타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GS칼텍스는 이소영, 표승주, 김유리, 박민지의 활발한 공격이 살아나 두 세트를 연속으로 가져왔다.

첫 세트를 따내고 두 세트를 내준 KGC인삼공사는 4세트에서 22-24로 밀려 패배 위기를 맞았다. 위기의 순간 ‘이적생’ 최은지의 공격이 빛났다. 연속 득점을 성공시켜 극적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1점씩을 주고받아 팽팽할 것 같았던 승부는 상대 이소영의 범실과 최은지의 강력한 스파이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은지의 활약은 5세트에서도 계속됐다. 13-12로 쫓긴 상황에선 터치 아웃 득점을 올리는 등 팀 내 최다인 23점을 수확하고 역전승에 앞장섰다. 최은지는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를 떠나 올해 KGC인삼공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각 팀의 에이스와 외국인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여자부 6개 팀과 태국 EST, 베트남 베틴뱅크 등 외국팀 2개 팀 등 총 8개 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고, 준우승과 3위 팀에겐 각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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