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현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사령탑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팀을 이끈 마이크 소시아(60) LA 에인절스 감독이 올 시즌을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보도가 나왔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올해를 끝으로 에인절스와 10년 계약이 만료되는 소시아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자리에서 물러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19년째 팀을 이끌고 있는 소시아 감독은 21년 동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지휘한 바비 콕스 감독 이후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한 팀에서 재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6번째 최장 기록이다.
소시아 감독은 현역 시절 LA 다저스 주전 포수로 활약한 소시아 감독은 2000년 에인절스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02년 팀을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년 동안 2006년을 제외하고 5차례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에는 에인절스와 계약기간 10년, 총액 5000만 달러에 장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장기 계약을 맺은 이후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2014년 지구 우승을 차지했을 뿐 나머지 시즌에는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 2014년에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3연패를 당해 탈락했다.
올 시즌에도 에인절스는 55승 5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소시아 감독과 빌리 에플러 단장은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0-3으로 진 뒤 해당 보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거부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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