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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KGC인삼공사, GS칼텍스 꺾고 KOVO컵대회서 기분 좋은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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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여름 배구 제전인 KOVO컵 대회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삼공사는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 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지난해 컵대회 챔피언 GS칼텍스를 풀 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제압했습니다.

첫 경기부터 코트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인삼공사는 1세트에서 GS칼텍스의 불안한 서브 리시브를 틈타 6대 0으로 달아나며 손쉽게 세트를 따냈습니다.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2세트에서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가 경기 중반 전세를 뒤집은 GS칼텍스는 이소영, 표승주, 김유리의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쳤고, 3세트까지 내리 따내 2대 1로 앞서 갔습니다.

트레이드로 기업은행에서 GS칼텍스로 옮긴 세터 이고은이 좌우 날개는 물론 미들 블로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현란한 볼 배급으로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인삼공사는 4세트에서 다시 힘을 냈습니다.

24대 22로 뒤진 상황에서 '이적생' 최은지의 연속 오픈 득점으로 극적으로 듀스를 만들었고, 다시 최은지의 강력한 스파이크로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습니다.

5세트에서도 최은지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7대 3으로 앞서 승기를 잡은 5세트에서 이소영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고 13대 12로 쫓긴 상황에서는 터치 아웃 득점을 올리는 등 팀 내 최다인 23점을 수확해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시즌 후 도로공사를 떠나 자유계약 선수로 인삼공사로 이적한 최은지는 인삼공사 데뷔전부터 펄펄 날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GS칼텍스의 주포 이소영은 양 팀 합쳐 최다인 30점을 몰아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각 팀 에이스와 외국인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여자부 6개 팀과 태국 EST, 베트남 베틴 뱅크 등 외국팀 2개 팀이 가세해 8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합니다.

남자부 컵대회는 아시안게임 후 9월 9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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