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소담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빨간 맛’보다 더 중독성 강하고 더 에너지 넘치는 ‘파워 업’으로 2년 연속 서머퀸 자리를 노린다.
레드벨벳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레드메어(REDMARE)’ 공연에 앞서 컴백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레드벨벳은 오는 6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이자 새 여름 미니앨범 ‘서머 매직(Summer Magic)’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앞서 레드벨벳은 지난해 ‘빨간맛’으로 여름 차트를 석권하며 ‘서머퀸’ 수식어를 얻었다. ‘여름’하면 ‘레드벨벳’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바. 이번에는 ‘빨간 맛’보다 중독성 강한 ‘파워 업’으로 2년 연속 ‘서머퀸’ 자리를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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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서트에서는 타이틀곡 ‘파워 업’을 비롯한 신곡 ‘모스퀴토(Mosquito)’, ‘미스터 이(Mr. E)’, ‘힛 댓 드럼(Hit That Drum)’, ‘블루 네모네이드(Blue Lemonade)’ 등 무대를 관객들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5일까지 단독 콘서트를 선보이는 레드벨벳은 오는 6일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오후 10시에는 네이버 V 라이브의 레드벨벳 채널을 통해 컴백 라이브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다음은 레드벨벳 멤버들과 나눈 일문일답.
-두 번째 단독 콘서트 개최 소감은?
조이: 이렇게 두 번째 콘서트를 열게 돼서 영광이다.
슬기: 폭염 속에서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뜻깊게 공연할 수 있었다. 오늘 마지막 공연인데 힘내서 공연하겠다.
웬디: 두 번째 콘서트인 만큼 더욱 더 많이 준비했으니까 재밌게 봐주시고 ‘파워 업’ 에너지 넘치는 무대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
-컴백을 앞둔 소감과 새 앨범 소개.
아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은 ‘파워 업’이다. ‘파워 업’은 신나게 놀고 신나게 일도 할 수 있다는 뜻을 갖고 있다. 중독성이 강한 노래니까 많이 들어 달라. ‘빨간 맛’은 처음부터 신났다면 ‘파워 업’은 중독성이 강한 노래다. 처음에는 ‘응?’ 했다가 중독성이 강하고 점점 더 듣게 되는 노래니까 6일 많이 기대해 달라.
웬디: 새 앨범에는 7곡이 수록돼 있고 ‘배드 보이’ 영어 버전이 들어가 있으니 기대해 달라. 두 번째 나오는 여름앨범인 만큼 훨씬 더 청량하고 시원한 곡들로 가득 담긴 앨범이다. 무더운 여름 저희 레드벨벳 앨범으로 이겨내 주시길 바란다.
조이: 저는 ‘빨간 맛’ 앨범을 되게 좋아한다. 부담감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녹음 하는 과정에서 어떤 뉘앙스의 보컬로 노래를 불러야 살까 멤버들고 상의를 많이 했다. 원래 데모의 곡보다 저희가 부른 버전이 더 파워풀하게 들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파워 업’ 노래가 정말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슬기: 색다른 앨범으로 나올 수 있어서 기쁘다. ‘파워 업’에 나오는 가사 중에 실제로 워크숍에 갔는데 이수만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던 부분이 있다. ‘놀 때도 즐겁게 일할 때도 즐겁게’ 라는 부분을 켄지 언니가 이 노래에 넣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넣으셨다고 하시더라.
예리: ‘파워 업’은 테트리스 같은 게임에 나오는 노래라고 생각했고 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라고 생각한다.
-데뷔 4주년 소감은?
아이린: 빨리 시간이 지나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콘서트도 할 수 있다는 건 레드벨벳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4주년 감사합니다 여러분.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의 매력 포인트는?
예리: “‘파워 업’을 처음 공개했는데 저희도 많이 떨렸다. 신곡 수록곡들도 안무와 준비해서 보여드리는 곡이 많다. 먼저 보여드리는 것에 대한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이: 놀이공원을 콘셉트로 한 공연이다. 화려한 퍼레이드를 하고 호러 체험을 하는 듯한 무서운 섹션도 있다. 놀이공원에 온 것처럼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는 것이 저희 레드벨벳 콘서트의 매력이다.
슬기: 첫 번째 공연을 할 때 신곡 무대를 다섯 곡정도 보여드렸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모르시는 곡이라 호응이 없으실까봐 걱정했는데 관객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오히려 힘을 많이 얻었다. 무대를 점점 할수록 너무 재밌게 했던 것 같다. 오늘 무대도 굉장히 많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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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 매진됐다고 하던데.
슬기: 책임감이 따르는 것 같다. 저희 무대를 어떻게 더 잘 보여드릴까 생각하게 되고 저희 ‘파워 업’ 가사처럼 즐겁게 보여드리면 많은 분들이 만족을 얻고 돌아가시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에 재밌게 공연하겠다.
예리: 콘서트 하는 걸 멤버들이 영광으로 생각하고 좋아하는데 이번에 매진 됐다는 소식을 듣고 연습을 더 열심히 했다. 팬 여러분들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
웬디: 이번 공연은 작년보다 규모가 조금 더 커졌다. 그만큼 조금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해서 저희가 더 많은 에너지를 받으면서 공연했던 것 같다. 오늘도 더 많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올여름 걸그룹 대전에 임하는 각오는?
조이: 이번에 많은 걸그룹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솔직히 부담이 됐다. 하지만 저희는 다양한 콘셉트를 하고 있다는 것이 저희의 장점이다. 이번 노래가 보컬들이 굉장히 많이 노력해서 듣기 정말 좋다. 간드러지는 부분부터 파워풀한 부분도 잘 살리고자 노력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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