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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현장;뷰] ‘Power Up’된 레드벨벳의 여름 맛(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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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맛’으로 여름을 다시 한 번 물들인다.

레드벨벳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콘서트 ‘레드메어(REDMARE)’ 개최 및 새 미니앨범 ‘서머 매직(Summer magic)’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레드벨벳이 지난해 8월 개최한 첫 번째 콘서트 ‘레드 룸(Red room)’ 이후 약 1년 만이다.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판타지 어드벤처, 아마존, 퍼레이드, 호러 어드벤처, 리얼월드까지 5개 섹션으로 구성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특히 오는 6일 새 미니앨범 ‘서머 매직’으로 컴백을 앞두고 펼치는 공연으로 의미를 더한다. 레드벨벳은 이번 공연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파워 업(Power up)’을 비롯한 수록곡들을 최초 공개한다. 앞서 지난해에는 ‘빨간 맛’으로 여름을 물들인 바 있다.

같은 장소에서 레드벨벳은 지난 4일과 단독 콘서트 ‘레드메어’를 열고 1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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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맛’에 이어 여름에 다시 컴백했다

“‘빨간 맛’에 이어 여름 곡이 1년 만이다. ‘빨간 맛’이 처음부터 파워풀했다면 ‘파워 업’은 점점 빠지게 되는 노래이다. 신나게 놀면 신나게 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데, 중독성이 강하다. (아이린)”

“두 번째 나오는 여름 앨범인 만큼 더 청량하고 시원한 곡들로 가득 채웠다(웬디)”

“‘빨간 맛’ 앨범을 좋아해서 이번 준비에 더 부담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여러 피치로 곡을 불러보면서 신중하게 결정하기도 하고, 어떤 뉘앙스로 부르는 게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데모 곡보다 우리가 부른 게 더 낫다는 회사의 평을 받았다. 그만큼 더 힘이 나는 곡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조이)”

▲ ‘파워 업’을 처음 들었을 때 어땠나

“‘해피니스’와 같은 분위기라고 생각을 했다. 또 ‘여름’하면 생각나는 노래라는 느낌이 들었다. 드라이브할 때 들으셔도 좋을 것 같다(예리)”

“처음 들었을 때는 ‘빨간 맛’이 계속 생각나서 잘 모르겠더라. 워낙 ‘빨간 맛’이 강해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들으면 들을수록 다른 매력들이 보였다. ‘빨간 맛’이 상큼하고 과일 같았다면 ‘파워 업’은 힘이 나는 기분이다(웬디)”

“멤버들이 다 녹음을 마쳤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여름과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들으면 들을수록 이 노래가 끌리실 거라고 생각한다(슬기)”

▲ 많은 사랑을 받은 덕에 콘서트 이틀 모두 전석 매진 됐다

“콘서트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예리)”

“지난해에 비해 공연장 크기가 조금 더 커졌다. 그만큼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많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기도 했다. 오늘도 더 많은 에너지를 받고 드리겠다(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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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공연의 관전 포인트는?

“신곡 ‘파워 업’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너무 떨렸다. 수록곡들도 안무와 같이 준비해서 보여드렸다. 그런 것들이 포인트라고 생각한다(예리)”

“‘레드메어’가 놀이공원을 콘셉트로 해서 화려한 퍼레이드 의상을 입기도 하고 호러체험을 연상케 하는 섹션을 준비하기도 했다. 다양한 매력들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조이)”

▲ 두 번째 콘서트에 콘셉트도 있는 만큼 같은 무대라도 달라진 부분들이 있을 듯하다. 추천해줄 만한 무대는?

“두 번째 ‘아마존’ 섹션에 동물로 변신하는 무대가 있다. 그 섹션에서는 ‘레드룸’보다 좀 더 뛰어 놀 수 있는 곡들로 구성해서 하는 우리도, 보시는 분들도 신난다(아이린)”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호러’를 콘서트에 녹여냈다. 로봇이 되기도 하고 인형같이 보이는 퍼포먼스도 한다(슬기)”

▲ 지난 1일 데뷔 4주년을 맞았는데

“앨범을 많이 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다.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것도 우리를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아서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아이린)”

“앞으로 보여드릴 것에 책임감도 더 생긴다. 우리가 재미있게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만족하지 않으실까 생각한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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