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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UFC 딜라쇼, 가브란트 꺾고 밴텀급 1차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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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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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딜라쇼(32, 미국)가 UFC 밴텀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챔피언 딜라쇼는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UFC 227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코디 가브란트(26, 미국)에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딜라쇼는 가브란트와 상대전적 2전 2승이 됐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맞대결(UFC 217)에서 2라운드 TKO승하며 당시 챔피언이던 가브란트의 벨트를 빼앗은 바 있다.

반면 가브란트는 9개월 만의 설욕전에서 패하며 씁쓸히 케이지를 내려왔다. 둘은 '팀 알파메일'에서 함께 운동했던 사이다.

이날 승부를 가른 건 딜라쇼의 라이트 카운터 펀치였다.

1라운드 초반 두 선수는 원거리를 잡고 탐색전을 펼쳤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가브란트. 가브란트는 달려들어 선제 공격하다가 딜라쇼의 라이트 카운터를 맞고 휘청거렸다.

주도권은 딜라쇼에게 넘어갔다. 딜라쇼는 근접전에서 라이트 훅으로 다운을 얻어낸 직후 니킥과 펀치 좌우 연타를 퍼부어 심판으로부터 경기 중단 선언을 이끌어냈다.

이날 코메인이벤트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드미트리우스 존슨을 꺾고 새 챔피언이 된 헨리 세후도는 "밴텀급 챔피언 벨트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딜라쇼는 승리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세후도의 도전을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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