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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일) 경기에서는 예상 외 상황이 나오며 KIA가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는데요. 두산은 린드블럼을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KIA는 다시 선발로 돌아 온 팻딘이 선발인데요. 두 외국인 투수가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해집니다.
팻딘 선수는 올 시즌 선발로서 그다지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선발 18경기에서 2승6패, 평균 자책점 6.27을 기록하는데 그쳤는데요. 불펜의 경험이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반면 린드블럼 선수는 올 시즌 평균 자책점 1위(2.59) WHIP 1위(1.04) 퀄리티스타트 1위(18번)의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린드블럼 선수는 지원군도 든든한데요.
먼저 양의지 선수를 꼽을 수 있을 듯합니다. 양의지 선수는 매년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했는데요.
2015년 3할7푼3리, 2016년 4할2푼9리, 2017년 3할3푼3리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페이스는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올 시즌에도 좌투수를 상대로 3할4푼8리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IA는 두산 최주환 선수 앞에 주자를 만들어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할 듯합니다. 최주환 선수는 주자가 없을 때 타율이 2할6푼6리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주자가 있을 땐 3할7푼8리, 득점권에선 3할5푼8리로 펄펄 날았습니다. 주자 있을 때 집중력이 놀라운 수준인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는 역시 김재환 선수인데요.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원정 팀 선수입니다.
김재환 선수는 챔피언스필드에서 타율이 4할6푼9리나 됩니다. 원정 선수 중 단연 1위입니다. 안타도 15개로 1위고요, 홈런도 4개나 치며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타점도 10개를 올리며 2위에 올라 있는데요.
김재환 선수도 구장에 따라 기복이 조금 있습니다. 문학(.190) 수원(.261) 등 약점을 보이고 있는 구장도 있는데요. 챔피언스 필드에서 강한 페이스는 계속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올 시즌 좌투수에게 3할5푼7리로 투수 유형별 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팻딘 선수를 상대로도 10타수5안타1홈런4타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KIA로서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 이제 KIA에서 주목해야 할 타자들을 꼽아 볼까요.
우선 김선빈 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두산을 만나면 언제나 좋은 결과를 만들었던 선수인데요.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4할3리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4할6리로 강한 타격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명기 선수는 타순 조정을 잘해 줘야 할 듯합니다. 타순에 따라 성적 편차가 크기 때문인데요.
1번 타자 때 2할5푼5리, 2번 타자 때 2할7푼9리에 그쳤지만 9번 타자로 나섰을 때는 4할3푼6리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습니다. 이 정도 차이라면 분명 고려해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변화무쌍한 KiA 라인업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다음은 아쉬운 선수들을 꼽아야 할 것 같은데요. 이범호 선수와 최형우 선수는 커리어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준의 타점 능력을 보여 주고 있는데요. 이범호 선수는 이 페이스라면 57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치게 됩니다.
최형우 선수는 101경기 기준으로 2년 전 103타점, 지난해엔 95타점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엔 63타점에 머물러 있습니다. 두 선수의 분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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