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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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들이 나란히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후반기 들어 첫 휴식이다. 추신수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달 21일부터 전날까지 1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5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이는 등 화려한 전반기를 보냈던 추신수의 후반기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후반기 14경기에서 타율 0.186(59타수 11안타) 2홈런 9타점에 출루율 0.284, 장타율 0.356에 그쳤다.
추신수의 공백 속에서도 텍사스는 투타 조화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3-1로 물리쳤다.
선발 투수 마이크 마이너가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마이너는 시즌 8승째(6패)를 수확했다.
【덴버=AP/뉴시스】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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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는 조이 갈로가 4회말 선제 투런포를, 루그네드 오도어가 8회말 쐐기포를 쏘아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3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49승째(63패)를 올렸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오승환은 콜로라도가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펼쳐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4-8로 지면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이적 후 4경기에서 한 차례도 실점하지 않으며 견고한 모습을 자랑 중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이던 지난달 7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올 시즌 52경기에서 51이닝을 던진 오승환은 4승 3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도전을 선언하며 오승환을 영입한 콜로라도는 막상 후반기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도 선발 투수 타일러 앤더슨의 난조 속에 1회말에만 6점을 내주며 기선을 제압당했다. 앤더슨은 4이닝 7피안타(3홈런)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째(6승)를 떠안았다.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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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9회초 2점을 만회하는 등 추격했지만,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4연패에 빠진 콜로라도는 52패째(58승)를 당했다.
최지만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경기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지만은 이날 탬파베이가 야수 교체 없이 경기를 치르면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빅리그와 트리플A를 오간 최지만은 24경기에서 타율 0.229(70타수 16안타) 3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는 화이트삭스에 1-2로 석패했다. 2연패에 빠진 탬파베이는 55패째(56승)를 기록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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