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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강경호, 석연찬은 판정패…UFC 벤텀급 4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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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라모스 VS 강경호 /UFC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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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UFC 4연승에 도전했던 강경호(31·부산팀매드)가 히카르도 라모스(23, 브라질)에 1-2로 판정패했다.

강경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UFC 227 밴텀급 경기에 출전해 화려한 타격을 선보이며 선전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라모스는 UFC 3연승을 달렸다.

강경호는 이날 1라운드 탐색전을 통해 카운터를 노렸다. 라운드 후반 테이크다운을 두차례 성공시키면서 포인트를 쌓았다.

2라운드 초반 안면 부위에 몇 차례 펀치를 맞은 강경호는 상대의 킥을 붙잡은 뒤 넘어뜨려 그라운드로 끌고 갔다. 강경호는 상위포지션을 잡고 라모스를 압박했으나 별다른 공격을 성공시키진 못했다. 3라운드에서는 원투를 수 차례 적중시켰고, 중간중간 킥을 섞어주며 다양한 콤비네이션 공격을 선보였다.

강경호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확실한 우위를 잡았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1-2 패배했다. 이날 총 타격(97대 40), 타격 적중(68대 28), 테이크다운(2대 1)에서 모두 앞서고도 판정에서 밀렸다.

라모스에게 일격을 당한 강경호는 UFC 통산 전적 3승 1무 2패가 됐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14승 1무 8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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