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태극마크 맞대결' SK에 약한 임찬규 vs LG에 강한 박종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와 SK는 5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4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SK는 2위 자리를 지키려 한다.

양 팀 선발은 임찬규(LG), 박종훈(SK)으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나란히 뽑힌 투수다. 태극마크 맞대결이다. 그런데 상대 성적을 보면 임찬규는 SK에 약하고, 박종훈은 LG에 강한 면모로 대조된다.

임찬규는 LG 투수 중 최다승 투수, 20경기에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SK 상대로는 신통치 못하다. 올 시즌 2경기에서 5⅔이닝을 던져 2패 평균자책점 7.94다. 지난 6월 30일 SK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9회 주자 1명을 남겨놓고 내려왔고, 정찬헌이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패전 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본격적으로 선발로 뛴 지난해도 SK 상대로는 평균자책점 3.43로 괜찮았지만 1승 3패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6⅓이닝 1실점, 5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잇따라 패전투수가 됐다. 7월에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55로 안정세를 보인 것이 기대를 갖게 한다.

박종훈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 강하다. 3경기에 나와 2승 평균자책점 2.40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LG 타자들이 잠수함 투수 박종훈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박종훈은 지난해에도 LG 상대로 2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50으로 짠물 피칭을 보였다.

박종훈은 7월 6일 삼성전에서 9승을 거둔 후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두산전 5이닝 무실점, NC전 6이닝 비자책 3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좋았다. 천적 관계인 LG 상대로 시즌 10승에 재도전한다.

/orang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