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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다리가 세 개?"…'서프라이즈' 프란시스코 렌티니, '기생성 수족증' 극복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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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다리가 세 개였던 프란시스코 렌티니의 삶이 알려졌다.

5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세 개의 다리를 가지고 태어난 프란시스코 렌티니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렌티니의 세 번쨰 다리는 마치 꼬리처럼 몸에 달려있었다. 이는 기생성 수족증으로 모체에서 쌍둥이 한 명이 사망하면서 신체 일부가 나머지 태아에 결합한 것.

현재는 의학이 발달돼 수술이 가능하지만 당시에는 수술이 불가했다. 결국 부모는 렌티니를 숙부의 집에 버렸다. 숙부 역시 고아원에 렌티니를 버리고, 렌티니는 가족들로부터 버림받게 된다.

렌티니는 피나는 노력으로 세 번째 다리를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됐다. 이후 렌티니는 서커스 단장의 제안을 받고 10살의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게 됐다. 이후 렌티니는 서커스 쇼를 하면서 살아가게 됐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던 렌티니는 조지 리퍼트. 베티 루 윌리엄스, 조세핀 코빈 등 자신과 똑같이 기생성 수족증을 가진 사람을 찾아냈다.

대부분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었지만 조세핀은 달랐다. 보통의 여성들처럼 당당하게 살았던 것. 조세핀을 보고 깨달음을 얻은 렌타니는 그처럼 당당하고 즐겁게 지내게 됐다.

또한 렌티니 사망 후 그의 세 번째 다리에 작은 네 번째 다리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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